[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뉴욕타임스(NYT)를 인수하겠다고 나서 미국에서 유명세를 타게 된 천광뱌오(陳光標) 중국 장쑤황푸 재생자원이용유한공사 회장이 이번에는 온갖 화려한 수식어가 적힌 명함이 공개돼 망신을 사고 있다.
10일 홍콩 원후이바오에 따르면 중국 메이르징지신원을 인용해 천광뱌오 회장이 미국 방문 때 뿌린 명함이 다시한번 미국인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영문과 중문이 양면에 새겨진 이 명함은 천광뱌오라는 이름 밑에 ‘중국 최고 자선가’와 ‘중국 저탄소 일인자’라고 쓰여져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중국의 롤모델‘, ‘중국 선도자’ 등 듣기에 민망한 문구가 무려 9개나 쓰여 있다.
이 명함은 미국 언론의 한 기자가 트위터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천광뱌오는 그동안 자선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유명세를 탔으나 워낙 요란하고 튀는 행동 때문에 자선의 진짜 의도에 논란이 일었다. 한데 최근 미국을 방문해 10억달러에 NYT를 인수하겠다고 했다가 거부당하자, 다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관심을 표명해 미국에서조차 일거에 유명인사로 떠올랐다.
hanira@heraldcorp.com
<사진출처=원후이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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