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북한의 대남공작조직 공작원등과 접촉해 통합진보당 내부정세등을 보고한 혐의로 무용단체 대표가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최성남)는 북한의 대남공작조직인 225국 공작원 및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인사들과 접촉해온 혐의(국가보안법상 회합ㆍ통신)로 민족춤패 ‘출’의 전모(44) 대표를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과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11월 26일 서교동 출 사무실과 전 씨의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으며 같은달 29일에는 전 씨를 구속해 조사해 왔다.

검찰에 따르면 전 씨는 2011년 3월부터 중국에 있는 225국 공작원을 만나고, 조총련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통합진보당 내부 정세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활동비로 사용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또 검찰은 전씨가 ‘충성맹세문’을 작성해 소지하고 있던 사실도 밝혀냈다.

전 씨는 2012년 6~7월에 실시된 진보당 당대표 선거에서 서울 영등포구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