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브라질에 ‘서태지 마니아 숲’이 조성된다.
소속사 서태지컴퍼니 측은 “브라질 과피아수(Guapi Assu) 지역에 ‘비록(Be The Green)’이란 이름으로 조성돼 있는 ‘서태지 숲’ 바로 옆에 동일한 규모의 ‘서태지 마니아 숲’을 조성한다”며 “지난 3개월간 ‘서태지 마니아 숲’ 조성을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식수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서태지 팬들은 지난 2012년 서태지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 기금을 마련해 브라질에 ‘서태지숲’ 을 조성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팬들에게 감동한 서태지가 ‘서태지 숲’에서 20여㎞ 떨어진 거리에 ‘서태지 마니아 숲’을 조성하게 됐다”며 “‘비록’ 프로젝트는 지구 환경 보호에 앞장섰던 팬들과 뜻을 함께하고 동시에 한결같이 보내주는 팬들의 사랑에 대해 화답하는 의미”라고 전했다.
‘서태지 매니아 숲’이 조성될 과피아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70㎞ 떨어진 대서양 연안의 열대 우림 지역으로 개발 광풍에 황무지로 변해가자 최근 들어 복원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서태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영국의 국제 환경 단체 WLT(World Land Trust)와 산하 기구인 브라질 환경단체 ‘헤과(REGUA)와 함께 숲의 위치 및 해당 지역의 산림 훼손 실태, 복원 계획 등을 논의해 왔다. 12월 초에는 소속사 측이 직접 브라질 현지 답사를 했다.
소속사 측은 “서태지는 지난 2009년에도 북극곰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세상을 바꾸는 온도의 차이’라는 타이틀의 환경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을 만큼 꾸준히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서태지 마니아 숲’에는 약 5000그루의 나무가 식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17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 31일 대구 엑스코, 2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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