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올해 비영리민간단체(NGO)가 펼치는 공익사업에 총 20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은 민간단체가 서울시와 협력으로 교통ㆍ안전, 관광ㆍ문화, 복지ㆍ인권 등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공익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에 참여할 민간단체 100여곳을 공개모집하고 오는 3월 중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단체는 민관협력분야, 자유분야로 구분해 지원할 수 있고, 1개 단체당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민간협력분야는 올해 처음 신설됐다. 무연고 사망자 장례식 사업 등 꼭 필요하지만 서울시가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10개 분야 공익사업을 민간단체가 매칭으로 추진한다. 자유분야는 민간단체가 공익 목적에 맞는 고유사업을 서울시에 제안해 추진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1개 사업당 최고 30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서울에 주사무소를 두고 서울시장 또는 주무장관으로부터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을 교부받은 단체여야 한다.

서울시는 접수된 민간단체의 공익사업을 ▷단체의 전문성 및 활동실적 ▷사업의 독창성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심사해 100여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공모사업의 개선사항을 중심으로 공모사업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대현 서울시 행정과장은 “서울시와 민간단체가 시민에게 꼭 필요한 공익사업을 공동으로 펼치는 시정”이라면서 “이 사업의 전 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민간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제도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