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던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사진> 파리경제대(EHESS) 교수가 프랑스 사회당 정부가 내놨던 최고 권위의 훈장 수상을 거부했다.

피케티 교수는 1일(현지 시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 훈장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날 관보에서 피케티와 지난 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장 티롤 툴루즈 1대학 교수 등이 레지옹 도뇌르 훈장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피케티는 “ 누구에게 상을 줄지 결정하는 것은 정부의 역할이 아니므로 수상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 정부는 프랑스와 유럽 경제가 다시 성장하도록 집중하는 게 낫다”고 지적했다‘. 쓸데없이 상주는데 한 눈 팔지 말고, 정책이나 잘 펴라’는 일침이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