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지난해에 이어 2015년에도 애플의 앱 스토어는 벌써부터 거래 총액 신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경제뉴스 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앱 스토어 1월 첫 주 앱 거래액과 앱내 결제액을 포함한 거래 총액이 5억 달러 가까이 이르러 주당 거래액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2015년의 첫 날인 1월 1일의 거래액은 1일 기준으로는 설립 이래 가장 높았다.

애플의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서비스 부문의 선임 부사장 에디 큐는 “이번 해는 신기록 경신의 연속이었던 지난해에 이어 시작부터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개발자들이 iOS 사용자들을 위해 발휘한 창의성과 혁신에 대해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250억 달러의 수익을 벌어 들였다”고 밝혔다.

애플의 앱 스토어는 2008년 처음 선보여 이제는 전 산업 부문이 앱을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애플은 지난 6년 간 iOS 생태계가 미국 내에서 6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앱 스토어는 애플과 구글이 경쟁하는 대규모 시장이기도 하다. 앱 경제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는 앱 애니에 가장 최신 정보에 따르면 3분기에는 전세계적으로 구글에서의 다운로드 개수가 애플 앱 스토어에서의 다운로드 개수보다 60%가량 높았다.

그러나 수익을 기준으로 하면 여전히 앱 스토어에서 애플은 강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3분기 애플의 앱 스토어 수익은 구글에 비해 60% 높았다. 앱 애니에 따르면 그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데에는 애플이 고가의 제품을 판매 한다는 사실이 한 몫 한다.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는 고객은 앱을 사는 데에도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2014년에도 신기록 행진을 계속해 왔다. 애플의 거래 총액은 50% 상승해 지난해 개발자들에게 100억 달러가 넘는 수익이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플의 앱 스토어는 140만개의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패드 터치용 앱을 게임, 소셜네트워크, 건강 등 24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