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10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내 주거용 오피스텔 3동에 화마가 덮쳐 100여 명이 사상했다. 화재는 발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 오전 9시 27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에서 불이 나 한모(26·여)씨 등 3명이 숨졌다. 또 건물 안에 있던 주민 10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분산 치료 중이다. 이 가운데 7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서 시작됐다. 주민 정모(46)씨는 “1층에서 펑 소리가 나더니 불길이 일었다”며 “20분 만에 불이 옆 건물로 옮겨붙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번 불은 애초 대봉그린아파트 1층 주차장 차량에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열 등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1층 우편함 주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최초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불이 난 건물은 아파트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지만 주거용 오피스텔로 허가를 받았다. 불이 처음 시작된 대봉그린아파트와 불이 번진 드림타운은 모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다. 2013년 입주가 시작된 새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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