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지난 7일 KBS 2TV ‘저녁 생생정보’는 새해를 맞아 <복권 당첨을 꿈꾸십니까?>라는 제목의 코너를 방영했다. 방송이 나간 뒤 화제가 된 것은 바로 깜짝 등장한 실제 로또 1등당첨자였다. 한호성(가명), 주영호(가명)씨는 각각 로또 19억, 12억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들이다. 두 사람은 피디에게 “이거 신변보호 해주시는 거죠?”라며 선뜻 인터뷰에 응했다. 피디가 건넨 인형 탈도 서슴없이 썼다. 피디는 로또 1등 당첨자들에게 궁금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지난 로또 477회 1등 19억원에 당첨된 한호성(가명)씨는 당첨 당시를 떠올리며 “당첨번호를 서너 번 확인한 다음에 ‘아, 내가 됐구나’ 확신을 가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19억원 당첨금을 어떻게 사용했냐는 질문에는 “빚이 많아서 일단 빚부터 갚았고, 부모님을 모실 전원주택을 구입했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 로또 604회 1등 12억원에 당첨된 주영호(가명)씨는 1등 당첨사실을 아내에게만 알렸다며 “혹시라도 일확천금을 얻었다고 해서 아이들이 삐뚤어지진 않을까 걱정됐었다.”고 털어놓았다. 두 사람의 인터뷰를 성사시킨 로또복권 정보업체 관계자는 “처음 제작진으로부터 로또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진행하자는 제안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체크했던 부분이 회원들의 신변보호였다.”며 “인터뷰 장소도 두 사람의 보안을 위해 회사 내에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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