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지역 실업자가 지난해 보다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상용근로자는 감소추세이고, 임시근로자 및 일용직 인력은 증가세를 보이는 등 고용여건도 나빠지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1월 실업자는 2만9000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000 명(45.5%) 늘었다.
남자가 1만6000 명으로 전년동월보다 7000 명(75.6%), 여자는 1만4000 명으로 2000 명(21.2%)이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남자가 3.5%로 전년동월대비 1.4%p, 여자는 3.9%로 0.6%p 각각 오르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p 상승했다.
임시근로자가 1만 9000 명(17.3%), 일용근로자는 5000 명(18.2%) 늘었지만, 상용근로자는 3000 명(-0.6%) 줄어드는 등 ‘고용의 질’ 역시 떨어졌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총 16만9000 명,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59만7000 명으로 각각 1만8000 명(11.6%)·6000명(1.1%) 증가했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9.3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시간 떨어졌다.
전남은 2024년 1월 실업자가 4만1000 명으로 지난해 보다 3000 명(-5.8%) 감소했다.
남자가 1만5000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00 명(14.6%) 늘었고 여자는 2만6000 명으로 4000 명(-14.5%) 줄었다.
실업률은 4%로 전년동월대비 0.2%p 떨어져, 남자는 2.6%로 0.3%p 상승했고, 여자는 5.8%로 0.9%p 하락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8000 명(4.3%), 임시근로자는 1만1000명(7.7%) 각각 늘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만4000 명(-7.8%),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4000 명(-17.9%)으로 각각 떨어졌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30만8000 명으로 1만명(3.4%) 증가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64만6000 명으로 1만6000 명(-2.4%) 감소했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6.4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4시간 하락했다.
광주지역 총 경제활동인구는 80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2000 명(4.2%) 늘었고, 전남은 경제활동인구가 101만1000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2000 명(-1.2%) 줄었다.
통계청은 “광주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는 증가했다”며 “전남은 휴경기를 맞아 일감이 줄어 농림어업에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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