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울릉도 유명관광지인 나리분지 마을 뒷산에 파란하늘을 도화지삼아 은빛으로 피어난 상고대가 마치 바다속 산호를 연상케할만큼 황홀하게 다가온다.(독자제공)
22일 울릉도 유명관광지인 나리분지 마을 뒷산에 파란하늘을 도화지삼아 은빛으로 피어난 상고대가 마치 바다속 산호를 연상케할만큼 황홀하게 다가온다.(독자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대동강 물이 풀린다'는'우수(雨水)'가 사흘지난 22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경북 울릉군에 남녘의 꽃소식과는 달리 13.5cm의 눈이내렸다. 이번 내린 눈으로 울릉도 산야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동양화를 연상시키고 있다. 또한 사찰은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하고,그윽한 운치까지 자아내고 있다. 지금까지 폭설로 인한 피해는 없지만 섬 지역 전 구간을 운행하는 일부 버스가 지연, 연착되기도 했다.

또 동해상에 내린 기상특보로 이날 현재 5일째 여객선운항이 중단돼 섬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선사측은 23일쯤 정상운항 될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지청 울릉관측소에 따르면 23일까지 2~7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울릉도 사동의 한 농가 산채밭에는 하얀 눈 이불을 벗삼아 봄을 기다리는 부지깽이 나물이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다.(독자  제공)
22일 울릉도 사동의 한 농가 산채밭에는 하얀 눈 이불을 벗삼아 봄을 기다리는 부지깽이 나물이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다.(독자 제공)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