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용산·동작=이민규 기자]자유로움과 형식 파괴, 독립 예술 등 젊음과 열정을 상징하는 예술의 거리 홍대 상권은 한정되어 있던 대학가 상권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와 예술이 접목된 핫 플레이스로 요즘 가장 뜨겁다.한류 열풍, 클럽데이 등으로 올해 외국인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 1위로 홍대가 꼽히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상권으로 거듭나고 있다.홍대상권을 크게 요식, 패션, 예술·문화 및 클럽 상권으로 나눌 수 있는데 홍대역 8번 출구 안쪽이 대표적인 요식상권길로 다양한 콘셉트의 음식점, 및 주점들이 줄지어 있다.

요식상권에서 홍대입구역, 합정역, 상수역 중심에 위치한 주차장A, B길로 가다보면 소규모 콘셉트로 독특한 샵과 편집샵, 플래그쉽스토어, SPA브랜드 등 패션 점포들이 있어 트렌드에 민감함 젊은 패션 리더들의 발길을 잇게 한다.홍익대학교 정문을 바라보고 좌측으론 홍대의 분주함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화방거리, 벽화거리 등이 있는 한편 우측으로는 클럽상권이 있어 힙합 및 일렉트로닉 음악을 즐길 수 있다.홍대, 연세대, 이대, 서강대 등 인근에 대학교를 비롯해 중·고등학교, 학원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으며, 미술ㆍ공연ㆍ음악 등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외국인을 포함해서 유동인구가 풍부하다.1층 66㎡ (20평)점포 기준으로 A급 상권은 보증금 1억~2억원, 월세 700~800만원, 권리금 3억~4억원이며 B급 상권의 경우 보증금 9,000만원~1억5,000만원, 월세 300~400만원 권리금 4,000~9,000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홍대 메인인 주차장 A, B길 같은 경우는 매물도 거의 없고 권리금이 매우 높다. 2호선 홍대입구, 합정역, 6호선 상수역을 모두 어우르며 홍대입구를 경유하는 경의선과 공항철도선 그리고 편리한 버스 노선으로 인천, 경기북부, 강서, 강동, 강남권 인구의 접근이 편리해 유동인구가 많다는 것 또한 특징이다. 홍대상권은 한마디로 “예술과 점포의 결합” 이라고 볼 수 있겠다. 홍대 점포들의 특징은 업종을 불문하고 특색과 개성이 뚜렷하다는 것이다.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하고 예술적 감각이 없다면 홍대상권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음식점을 창업한다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 트렌드에 맞는 다이어트, 힐링, 벨기에, 스페인 같은 외국 콘셉트도 좋다. 이때 인테리어, 종업원의 복장이나 멘트를 콘셉트와 통일하는 것은 기본이다. 음악과 미술, 패션에 빠져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과 대학가 근처에 자취하는 소박한 학생들을 겨냥하여 저가로 승부를 볼 수 있는 아이템도 좋다. 또한 빈티지 나 80년대 복고 콘셉트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점포도 좋다.글로벌 상권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에 매장 안에 간단한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직원이 한명쯤은 있어야 한다.점포 비율을 보면 여성·미용·패션관련 점포가 반 이상이고 유동인구도 여성이 많다. 여성 구매 파워가 큰 상권이라 인근 업종이 중복되지 않으면 여성을 겨냥한 분위기 있는 이자카야나, Bar, 브런치 카페, 트렌디한 악세사리, 쥬얼리 등 여성에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도 좋다.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점포 입지가 좋지 않아도 젊은 층은 입지에 상관없이 어디든 정보만 있다면 찾아가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가게의 특색으로 입소문을 타거나 SNS, 블로그, 카페로 포스팅 되면서 손님들이 발길을 잇는 경우도 있다”며 “홍대는 모든 업종이 있는 복합 상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트렌드와 유행을 따라가되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 자신만의 특색을 찾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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