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하정우가 그간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게스트 하정우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MC 김제동이 “굉장한 워커홀릭인데 솔직히 외로워서 그런 거 아니냐”고 묻자 하정우는 “어쩌면 그럴 수 있다. 밤샘 촬영하고 집에 들어갔을 때 외로움을 느낀다. 집에 들어가면 춥고 그냥 싸한 느낌이다”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 몇 차례 터진 스캔들에 대해서는 “그냥 만남이었던 거지 연애일까?”라고 반문하면서, “만남은 식사나 술 한 잔이 가능한 것이지만 연애는 어떤 약속과 고백이 들어간 것”이라고 정의 내렸다.

이어 하정우는 “(지금까지 스캔들은) 100% 다 거짓이고 소문이다”라며 “만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대상이 (소문과는) 다른 사람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잘못 짚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연애를 할 때 단순 명쾌하게 하는 편이다. ‘아름답다’, ‘같이 함께 하자’ 이런 말을 한다”며 저돌적인(?) 연애 스타일을 털어놓기도 했다.

MC 성유리는 “지난 출연 때 38살 안에 결혼하겠다고 했었다. 올 해 결혼하실 수 있겠냐”고 계획을 물었다. 이에 하정우는 “올 한 해 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요즘 아버지가 선 제의를 자꾸 하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즉각 하정우의 아버지 김용건에 전화를 걸어 선 제의를 한 사실에 대해 물었고, 김용건은 “일도 바쁘고 여자를 만날 수도 없어서 내가 선 자리를 알아보고 있다”고 인정했다.

한편 이날 하정우는 아버지 김용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그는 “연기 활동을 하면서 아버지 후광을 굉장히 많이 받은 것 같다. ‘아버지께서 하는 조언들이 엄청나게 힘이 됐었구나, 바른 길라잡이였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때론 배우 친구 같고 마치 피로 계약한 친구같은 존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