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트로이트=신동윤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관심을 갖고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성능 라인업 ‘N’의 첫 차가 오는 2017년께 출시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5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서 정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고성능차는 정의에 따라 여러 형태로 설명할 수 있지만 현대차 입장에서는 폴크스바겐 모델이 접근하기에 가장 수월하다”며 “이르면 2017년께 첫 차가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크스바겐은 양산차량에 고성능 엔진을 탑재하는 등 튜닝을 거친 ‘R라인’을 일반 모델에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고성능 라인업을 출범시킬 경우 명칭은 남양연구소의 이니셜을 딴 ‘N’이 될 전망이다.

정 부회장은 “미국 완성차들이 생산 중인 머슬카의 경우 아시아 시장에는 시장성이 부족하다”며 “(N이 자리잡은 후) 순수 고성능 슈퍼카 쪽으로 단계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