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나이들기 프로그램- 커뮤니티 시설 등 다양

[헤럴드경제 시티팀 = 국제팀]노인정책에 있어서 국가는 노인들의 경제뿐만 아니라 생활과 문화에도 책임이 있다고 한다. 노인은 국가가 케어하는 아이들이다. 이런 중앙정부의 안정되고 기본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방정부는 고령자를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있다. 그 한 예로서 멜버른의 지원 프로그램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1. 건강하게 나이들기 프로그램(Healthy Aging Program)멜버른 정부는 건강하게 살기가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도 포함하는 의미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정부는 크게 6가지 분야에서 이를 지원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Out and About' 신문 제작(노인들의 외부활동에 대한 신문), 음악, 댄싱, 대화, 건강정보, 노래, 태극권, 점심식사 등의 주중 활동 지원, 관광지 등 관심 있는 지역 여행 지원, 10월과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빅토리아주 노인 페스티벌 지원, 뮤지컬 무료 티켓 제공, 지역에 기반을 둔 40여 개 이상의 노인회 중 한 곳에 소속될 수 있도록 연결시켜 주기가 있다. 'Out and About' 신문은 60세 이상의 고령자를 위해 제작되는 신문으로,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개인, 단체들에게 배포된다. 내용은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나 이벤트, 예술 및 작품 활동, 문화, 교육, 사회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 2014년 6월호 기준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무려 101가지의 프로그램이 소개되어 있을 정도로 노인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2. 주거 및 커뮤니티 케어 프로그램(Home and Community Care Program: HACC)이 프로그램은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으로 주거안정을 희망하거나 일상생활 유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영연방정부, 빅토리아주, 멜버른 정부의 합작으로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주거가 필요하거나 생활 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도 예외 없이 지원 대상에 속한다. 다만, 지원 대상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절차를 따르도록 하고 있다. 첫째, 본인 혹은 의사, 가족, 친구, 이웃 등으로부터 HACC 서비스 지원이 필요함을 알리고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정부에서 보낸 전문가와 함께 의논하고 결정해야 한다. 둘째, 지원내용에 대한 결정을 위해 개인 능력과 필요에 대한 세부평가가 이루어진다. 특히, 신청자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며 안전하고 안정된 주거생활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주목한다. 가족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되며 필요한 경우 통역자도 요청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가능한 지원사례는 다음과 같다.● Around the House(집 가까이에서): 노인의 바로 곁에서 돕는 서비스로, 주거 내외부에서 노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하며 또 위생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Eating Well(식사와 관련하여): 쇼핑을 돕거나 음식 만드는 것을 보조하거나 음식을 배달하거나 카페나 커뮤니티 센터에서 음식을 제공하여 주는 서비스다.● Self-Care(자기 돌보기): 샤워, 옷 입기 같은 개인적인 일들을 곁에서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Out and About(외부활동): 외부 사회활동을 돕거나 연결해준다.셋째, 지원내용을 최종 결정한다. 가능 서비스와 원하는 서비스를 최종 정리하고 결정하는 과정으로 주변 가족, 친구, 커뮤니티 그룹, 의사, 이웃 등 노인을 돕는 사람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 만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하더라도 본인이나 도우미, 의사 등으로부터 재평가를 요청할 수 있다. 서비스에 들어가는 비용은 개인적인 비용부담 능력과 수입 등을 고려하여 결정되며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진다.3. 방문 프로그램(Friendly Visiting Program)이 프로그램은 개인 주거를 소유하고 있지만 고립감을 느끼는 노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멜버른에서는 노인들의 사회활동이 건강하고 안정된 사람으로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방문 프로그램은 이런 관심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노인들이나 장애인들 중에 개인 소유의 집에 머물고 있지만 사회적으로는 고립되어 있는 시민들을 위해 사회에 연결되고 사회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방문자는 봉사자 중에 지원 대상자와 관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로 선별되며,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차를 마시거나, 산책을 함께 하고, 다른 사회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본인이 아니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노인이 있다고 생각한 이웃들에 의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4. 커뮤니티 시설(Neighbourhood Centre)현재 멜버른 도심지에는 노인들을 위한 총 4개의 커뮤니티 시설이 있다. 센터에서는 노인들을 위해 신체운동, 엔터테인먼트, 실내 볼링, 예술-작품 활동, 영화관람, 태극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국가나 배경을 가진 노인들이 함께 모여 사회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자세한 내용은 Out & About 신문에 소개되어 있다. 풍족한 먹거리가 있는 점심도 제공되는데 음식들은 HACC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어 약 6,500원만 있으면 푸짐한 점심을 즐길 수 있다.01 단 예약은 필수다.5. 지역사회의 음식 지원(Community Meals Subsidy)현재 멜버른 정부는 노인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함께 나누는 지원기관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수시로 비영리단체의 지원 요청을 접수하고 있다.6. 빅토리아주 노인 페스티벌(Victorian Seniors Festival)멜버른 정부는 빅토리아주 노인 페스티벌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페스티벌이라고 해서 어느 특정한 날에 일어나는 일시적 이벤트가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시간에 일어나는 종합 이벤트라고 보면 된다. 이벤트가 있는 장소는 도서관,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이며 주로 시청이 중심이 된다. 프로그램은 클래식 음악회, 재즈 콘서트, 개그 콘서트, 전시회, 옛 친구와의 만남, 새로운 것들과의 만남, 요가, 의료 검진, 의료 컨설턴트, 페리 투어, 손자-가족과 함께 하는 공원 이벤트 등 개인과 이웃,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폭넓고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본 기사는 세계도시정보 사이트(http://ubin.krihs.re.kr/ubin/wurban/maincitynews_View.php?no=1396&thema=&start=0)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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