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할리우드 스타 폴 워커(40)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론 램지의 저주’가 새삼 화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폴 워커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산타 클라리타 인근 도로에서 등주(light pole)와 충돌하는 사고로 사망했다. LA경찰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과속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일각에서는 축구스타 아론 램지의 저주가 거론되기도 했다. 아론 램지의 저주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FC에서 뛰고 있는 아론 램지가 경기에서 큰 활약을 보인 날 유명인이 사망하는 일종의 징크스를 말한다.

2011년 5월1일 아론 램지는 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다음날 알카에다 지도자이자 9·11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에 사살됐다.

같은해 10월 아론 램지가 토트넘 핫스퍼와 리그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뒤 스티브 잡스가 숨을 거뒀다.

또한 2011년 10월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 2012년 2월 가수 휘트니 휴스턴, 올해 레이 윌리엄스 등이 공교롭게도 아론 램지가 활약한 날 유명을 달리했다.

아론 램지는 폴 워커가 숨진 이날도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13라운드 카디프 시티와 경기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한편 폴 워커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폴 워커 사망, 아론 램지의 저주 정말 기묘하네”, “폴 워커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폴 워커 사망, 아직 젊은 나인데 너무 안타깝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