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사업가 표영호가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 '소통'을 몸소 실천했다.

개그맨 표영호가 12월 6일 오후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비지니스센터 레디벅 사내 카페에서 열린 레디벅 책 SNS 앱 '책속의 한 줄' 작가와의 만남에 참석해 강연을 펼쳤다.

최근 표영호는 살아오면서 만났던 여러 가지 경험에서 얻은 이야기와 취업준비생, 신입직원, 관리자, CEO들에게 필요한 소통법을 담은 ‘소통으로 성공을 디자인하라’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이번 강연은 제목 그대로 소통으로 성공을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개그맨, 사업가, 작가로서의 경험과 실패를 통해 배운 표영호의 소통 노하우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그는 연간 200회의 강연을 소화하며 틈틈이 작성한 행복한 소통과 즐거운 변화를 주제로 이번 책을 엮었다.

표영호는 '소통을 하려면 자신부터 변해야 한다'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질문하기를 꺼려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을 파악, 재치있는 입담으로 예시를 들어 자신의 생각을 독자들에게 전달했다

그는 소통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원하는 기대를 내려놓을 것. 소통은 내 스스로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MBC '무한도전' 원조멤버였을 당시 다른 개그맨들과 어울리지 못한 것을 예를 들어 설명했다.

표영호는 "누군가는 똑같은 말을 빠르게 하니 웃겼고, 누군가는 넘어지기만 해도 웃기다. 그런 사람들 가운데 내가 캐릭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의 단점 중 하나가 무리 속에 들어가지 못하면 혼자 삐진다. 이후 내 스스로의 위안을 만들어 삐진 것에 타당성을 만든다"며 "즉 내가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핑계를 만들게 된다. 그렇게 되면 혼자 멀어진다. 이것은 스스로 소통의 기회를 잃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통이 필요한 이유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갖게 된 생각의 버릇이 있다. 그것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 바꾸려면 나부터 변화해야한다. 이것이 소통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표영호는 자신에게 변화를 주기 위해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났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두 세시에 자서 다섯 시에 일어나면 하루가 길다.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하루를 길게 쓰고 있었는데 저는 하루의 끝만 가지고 살았다"고 첫 번째 변화를 알기쉽게 전했다.

두 번째로 표영호가 자기 자신에게 변화를 준 건 '남에게 공손하게 대하기'였다. 실제로 불친절하게 살진 않았지만 오래만난 사람, 새로 사귄 사람과 똑같이 정중한 예의를 갖췄다. 상대방을 존중하기 위해 말 수를 줄이고 듣는 것을 연습했다"고 전한 후 주위사람들도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변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제 3자에게 칭찬을 하는 것 역시 주위사람들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스스로도 변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을 곁들였다.

표영호는 1시간 정도 진행된 강연에서 독자들에게 질문하고 독자들의 대답에 귀기울여 들으며 강연의 주제인 '소통'을 몸소 실천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표영호는 현재 강연 교육기업 ‘굿마이크’를 설립해 연간 200회 이상의 강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통’이라는 화두로 ‘리더스 스피치 아카데미’와 ‘펀라이프코치’ 과정을 운영 중이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