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룬硏 ‘세 부호 소득 합산’ 보고서…CNBC, 빌게이츠 850억弗 자산가 1위

빌 게이츠, 워렌 버핏, 카를로스 슬림 등 전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세 부호의 소득을 합산하면 1분당 10만 달러(약 1억880만원)를 벌어들인 겪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경제뉴스 전문방송 CNBC는 새로 발표된 후룬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빌 게이츠, 워렌 버핏, 카를로스 슬림은 전년에 비해 520억 달러(약 56조6280억원)를 더 벌어 합계 2440억 달러(약 265조7160억원)를 보유하게 됐다며 이는 1분당 10만 달러씩 번 것과 같은 수치라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왼쪽부터)빌 게이츠, 워렌 버핏, 카를로스 슬림
(왼쪽부터)빌 게이츠, 워렌 버핏, 카를로스 슬림

빌 게이츠는 850억 달러(약 92조5650억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최고 자산가의 자리를 지켜냈다. 이는 한 해 전에 비해 25% 상승한 액수다.

카를로스 슬림이 38%의 소득 상승으로 830억 달러(약 90조387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돼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워렌 버핏은 자산 보유액이 19% 상승한 760억 달러(약 82조7640억원)로 조사돼 세계 부호 순위 3위에 올랐다.

후룬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을 포함해 현재 2089명에 달하는 소위 ‘억만장자’들이 보유한 재산은 6조7000억 달러(약 7296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869명은 재산이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649명은 재산액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CNBC는 억만장자들이 보유한 총 재산액은 한 해 전에 비해 1.5%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한국과 일본의 GDP를 합친 것보다 크다고 전했다.

나라별로는 미국에 537명으로 가장 많은 억만장자들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고, 430명을 기록한 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인도가 97명으로 처음으로 러시아를 제치고 3위에 올랐고, 93명의 억만장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러시아가 4위에 머물렀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