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와 문화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거리인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가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일본 후쿠오카지사는 지난주말 후쿠오카 하카타시티 JR큐슈 홀에서 홍대 인디밴드의 공연을 곁들인 홍대 인디문화 라이브 공연을 열고 홍대문화를 소개했다.

지금까지 한류 관광은 K-팝과 아이돌 스타, K-드라마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홍대거리의 역동적인 문화와 여기에서 피어난 독특한 인디문화가 새로운 한류관광의 소재로 부상하고 있는 것. 지난주말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홍대 인디문화 라이브 공연 및 신 한류 소개 행사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약 2500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이번 후쿠오카 행사에서는 분위기 있는 홍대 라이브 공연과 구수한 막걸리 한사발이 차가운 날씨를 녹였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인디밴드 10cm와 패션 아티스트 살찐고양이가 인디문화의 역동성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달구었다. 특히 한국 대중문화 저널리스트로 지금까지 약 500회에 달하는 한류 이벤트 진행을 맡아온 후루야 마사유키(古家 正亨)의 유쾌한 토크쇼로 한류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했다.

또 건강과 미용 효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전통주인 막걸리를 소재로 한 막걸리 소믈리에 체험 이벤트 및 국내 메이커 화장품을 사용해 전수하는 한류 미인 따라잡기 메이크업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표적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 어묵, 김치전과 함께 전통차 등 계절과 어울리는 따끈한 한국의 맛을 선보였으며 JTB, 킨키니혼투어리스트 등 현지 주요여행사들도 참가해 한국 관광 상품을 홍보함으로써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기울였다.

이학주 후쿠오카 지사장은 “기존 방한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이나 강남이 아닌, 한국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 ‘홍대’의 인디문화를 홍보함으로써, 한국을 다시 찾는 관광객들에게 참신한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해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