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자리인 임원. 심한 몸살을 앓아도 눈치가 보여 월차 한 번 쓰기도 쉽지 않았던, 이상한 상사라도 만나면 회사 나가기가 죽기보다 싫었지만 그래도 견뎌야 했던 눈물(?)의 직장생활 끝에 얻는 달콤한 자리인 임원. 20여년 이상 인내의 겨울을 지나 활짝 핀 봄날을 뜻하는 자리인 임원. 월급쟁이 출세의 상징인 임원. 그 임원이 되는 순간, 오랜 서러움이 봄눈 녹듯 모든 게 다 행복해지는 것일까. 보상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 임원은 ‘임시직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층 더 각박한 경쟁의 출발을 뜻하기도 한다. 임원들의 세계를 현미경 분석한다. [위크엔드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