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연속 1등 당첨없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 전역이 1조원짜리 ‘대박 로또’의 단꿈에 빠져들고 있다.

메가밀리언 로또가 지난 10월 4일 이후 21회 연속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며 당첨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다. 이에 따라 ‘10억달러(1조500억원)’ 잭팟이 터질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메가밀리언 로또 당첨금은 16일(현지시간) 오후 현재 5억8600만달러(6170억원)까지 불어났다. 지난 10일 3억4400만달러에 이어, 14일 4억2500만달러로 치솟더니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미국 역사상 최고액 로또 1등 당첨금은 지난해 3월 말 같은 메가밀리언 로또가 기록한 6억5600만달러(6895억원가량)였다. 당시 당첨자 3명이 상금을 나눴다. 로또 상품이 추첨 당일 가장 팔린다는 점에서 이번에 기존 기록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이 로또 열풍에 휩싸인 것은 무엇보다 1등 당첨을 어렵게 한 메가밀리언 회사 측의 상술에 힘입은 바 크다는 분석이 많다. 메가밀리언이 기본 숫자를 56개에서 75개로 늘리고 메가볼 숫자는 46개에서 15개로 줄이면서, 상금 수령자는 많아졌지만 1등 당첨 확률이 2억5900만분의 1로 낮아지면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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