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장 금리가 6개월 만에 최고치로 급등하면서 지난 6월의 신용경색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의 자금시장 금리 상승은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이 2주째 공개시장조작 중단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투입하지 않으면서 자금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한때 7일물 레포(환매조건부채권ㆍRP) 금리는 7%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25일 7.5%를 기록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장 마감가는 5.5%였다.
중국 시중은행들은 분기 말이나 연말에 정부가 설정한 예대 비율에 맞춰 자금을 비축한다. 또 연말연시에 기업과 가계 소비가 증가해 통상 이맘때 자금 수요가 증가한다.
그러나 런민은행이 지난 5일 이후 2주째 공개시장조작을 시행하지 않으면서 시중 유동성이 부족해졌고 단기금리가 급등했다.
런민은행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씩 공개시장조작을 시행해 시중 유동성을 조절한다.
공개시장조작을 중단한 것은 무분별한 신용증가를 억제하고 과도한 신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함인 것으로 분석된다.
런민은행은 지난 6월 신용경색이 나타난 이후 대체로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자금조달비용은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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