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투자기업 만족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월16일부터 9월25일까지 70일간 민간경제단체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4020개 제조업, 건설업ㆍ서비스업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국 17개 시ㆍ도 중 기업하기 좋은 지자체로 경북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김관용 경도지사가 평소 ‘공장이 잘돌아가야만 구멍가게도 잘된다’는 강조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결과라는 후문이다. 또 관계 공무원들의 업무 공정성, 신속성, 전문성, 문제해결 능력을 강조한 결과도 풀이되고 있다.

특히 경북은 이번 조사의 행정시스템분야에서 ‘온라인 시스템 구축’과 행정 주체면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의 기업애로 해소 의지’ 및 ‘관계 공무원의 전문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효율적인 행정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업투자유치 활동 방향도 기업에 대한 맞춤형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이미 투자한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위해 해피모니터 129명을 위촉ㆍ운영하고 있다.

이어 사후관리 측면에서 기업애로를 수시로 청취하고 해소시켜줌으로써 증설 및 추가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조업 위주의 지원에서 고용효과가 큰 관광서비스기업에 대한 유치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행ㆍ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도는 일본의 엔화 약세 등 글로벌 경기침체와 지속적인 국내 경기악화에 따른 투자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투자유치 목표 5조5000억에 대한 5조1400억원 (93.4%) 달성 등 민선5기 20조 목표 대비 19조7400억원 (98.7%)을 달성했다.

도는 올해도 주요 대규모 투자양해각서(MOU)체결로는 SK케미칼(혈액제재) 1000억원, 한국타이어(연구시설) 2535억원, LG디스플레이(전자부품) 8326억원, 대림산업(친환경 LNG발전소 건설) 1조5000억원, 마우나오션 개발(관광단지) 3400억원 등을 체결했다.

이는 신재생, 전기전자분야 위주에서 에너지, 바이오, 관광서비스 분야로 유치 업종을 다양화한 결과였다.

경북도 관계자는 “내년은 신도청이 안동 예천으로 이전하고, 교통 및 산업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면 그동안 발전이 더디던 경북 북부지역 투자유치도 활발할 것이다”며 “투자유치 지역의 확대와 함께 투자분야도 확대해 호텔, 리조트 등 관광서비스 기업, 친환경 농식품 가공업체, 물류센터, 의료기관 등을 중점 유치해 투자유치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