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오는 6일 오후7시 구청 대강당에서 ‘2013 미혼남녀 만남의 장, 내 손을 잡아줘’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40세 이하의 미혼남녀 100명이 좋은 짝을 만나기 위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착한 결혼문화 만들기의 일환이다. 구는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젊은 세대의 독신주의 및 만혼현상에 대한 대책으로, 결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이나 가치관을 바꾸고 성혼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진행되는 행사는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송파구와 아이낳기좋은세상 송파구 운동본부가 후원한다. 미팅파티 장소로 구청 내 대강당을 활용함으로써 예산절감을 통한 경제적 효과까지 고려했다.
참가자들은 연애특강, 커플게임, 로테이션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자연스럽게 이성을 탐색하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본인의 이상형을 적은 쪽지를 제출해 자신과 마음이 통한 반쪽을 찾으며 마무리 짓게 된다.
구청이 함께하는 만큼 신원보장은 확실하다. 송파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관내에 위치한 미혼남녀 신청자 100명의 혼인관계 및 재직상황을 사전에 확인해 건전한 만남을 돕는다. 신뢰를 기반으로 한 만남 덕분에 매칭률도 높은 편이다. 2010년 17커플, 2011년 17커플, 2012년 30커플로 지금까지 총 64커플이 탄생했고, 결혼까지 이어진 커플도 2쌍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누군가를 만날 기회를 찾지 못했던 선남선녀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를 찾았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결혼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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