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관련 법안이 11월 중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파트 리모델링 설계 수행 경험을 보유한 종합건축 설계기업인 희림(대표 정영균)이 주목받고 있다.

희림은 건축설계와 감리, 건설사업관리(CM)사업을 영위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법안이 건설경기 둔화로 실적이 하락세를 보이던 국내 설계 사업부분에서 실적 개선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최대한 빨리 법안을 시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르면 내년 4월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계는 사업초기단계에서 발주가 이뤄지기 때문에 건설사나 건축자재업체보다 빠르게 수요가 나타나는 만큼 내년 상반기부터 구체적인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희림 관계자는 “국내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한 아파트 단지가 전무한 상황이어서 이번 법안 통과로 향후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리모델링 설계 경쟁력을 보유한 희림이 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알려져 있는 희림은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아제르바이잔, 스리랑카 등 중동과 동남ㆍ서남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넓히며 2012년부터 해외수주가 늘고 있다. 수주액은 2011년 2574억원에서 지난해 2832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약 3000억원의 수주 목표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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