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동부증권은 삼성전자를 비롯 구글, 애플, MS 등 글로벌 IT 업체들이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 시장에 뛰어들면서 일대 혁신이 기대된다며 삼성전기를 수혜주로 꼽았다.
권성률 연구원은 “최근 출시된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공통적으로 들어가고, 필요한 부품은 디자인에 자유로움을 주는 RF PCB(경연성 인쇄회로기판), 쉽고 빠른 충전을 도와주는 무선충전 등으로 관련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삼성전기의 충분한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스마트워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잘 대비하고 있다며, 향후 갤럭시기어2에서 진면목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기의 RF PCB인 SEMBrid는 갤럭시S4로 채용이 본격화되고 갤럭시 기어에도 주력 부품으로 들어가면서 올해 2500억원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2014년에 3000억~4000억원, 2016년에는 1조원이 목표로 설정돼 있다”고 전했다.
권 연구원은 또 “무선충전업계에서는 2014년 2분기부터 스마트폰에서 무선충전을 번들로 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갤럭시기어2의 무선충전 도입 가능성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며 “삼성전기의 무선충전 관련 매출액은 올해 300억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1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뿐만아니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경우 진입 장벽이 높고 고수익성인 0402 제품이 갤럭시기어에 본격 채용되면서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14년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28배로 과거 최저 수준인 1.29배를 깨고 내려와 추가 하락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며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기대감이 크지 않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입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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