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들어 코스닥에서 바이오 진단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전문가들은 이벤트 중심의 테마성 투자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것을 조언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관투자자들은 144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코스닥지수는 10월 말 532.44에서 500선까지 하락했다.

반면 바이오 업종에서도 진단 분야에 특화된 종목은 10% 이상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나오엔텍은 최근 10거래일 동안 주가가 28.34%나 상승했다. 나오엔텍의 현장진단기기인 ‘FREND’(의료용 면역형광 측정장치)는 손끝 채혈로 각종 질병의 이상 유무를 5분 안에 진단할 수 있고 정량적 분석으로 질병의 정도까지 파악이 가능하다.

최근 SK텔레콤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전환사채(CB)까지 포함해 26.01%까지 늘었다. 의료와 IT 융합이라는 SK텔레콤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나노엔텍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유전자 진단 키트와 진단 장비를 생산하는 바이오니아 주가는 지난달 1만원선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1만3000원 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바이오니아는 신약개발을 위한 총괄부사장을 새로 영입하면서 연구개발, 기술이전, 임상 진행 등 신약개발 전반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개인의 일상 건강관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현장진단을 통한 원격진료와 U헬스케어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정책 발표나 단기 호재만 보고 투자하기보다는 성장성에 주목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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