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미국 정부가 항공기 내에서 휴대전화 통화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근 미국 연방항공청(FAA)가 기내에서 노트북, 아이패드 등 전자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꾸겠다고 밝힌데 이어 IT기기 규제가 크게 완화되는 추세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항공기가 지상 1만피트(3048m) 이상에서 비행할 때 승객들이 휴대전화 통화와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검토 중이다. 단,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는 검토 사항에서 제외했다.
FCC는 이번 개정안을 다음달 정례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톰 휠러 위원장도 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현재 FCC는 휠러 위원장을 포함한 4명의 민주당원과 2명의 공화당원으로 구성돼 있어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휠러 위원장은 “기술의 발전으로 비행 중 이동통신 서비스의 안전성이 확보됐다”며 “시대에 뒤떨어지고 제한된 규정들을 검토할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앞서 FAA는 항공기가 1000피트 상공에 도달할 때까지 모든 전자기기의 전원을 꺼야했던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는 수십년 째 입증되지 못한채 시행돼왔다.
FAA는 지난 1월 2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규제 완화의 타당성을 검토한 끝에 항공기 성능과 조종 시스템, 전자기기의 안전성 등을 고려할 때 기기 사용을 허가해도 된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