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동북아 대기질 개선 세미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 일본, 몽골 등 동북아 도시들이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는 동북아 도시들의 대기질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7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2013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시와 한국대기환경학회, ICLEI 동아시아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동북아 지역에서의 미세먼지(PM-2.5&PM-10)의 환경적 영향과 해결 방안’이다.
국경없이 장거리 이동하는 대기오염 물질의 특성 탓에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중국 등 동북아의 영향이 절반에 육박한다.
시가 밝힌 ‘서울시 대기오염물질 농도 지역별 기여도’를 보면 중국 등 동북아의 영향이 49%, 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이 26%, 서울시 자체 발생은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세미나에는 300여명의 국내외 대기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백성옥 대기환경학회장의 기조연설과 바트에르덴 몽골 울란바토르 환경부 부시장 등의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서울시에서는 강희은 기후대기과장이 ‘미세먼지(PM2.5&PM-10) 저감대책 및 효과분석’에 대해 발표한다.
지난해 서울의 미세먼지는 1995년 이후 가장 낮은 41㎍/㎥을 기록했다. 시는 2023년까지 서울의 대기질을 선진도시 수준(약 25㎍/㎥)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미세먼지(PM-10)뿐 아니라 건강 위해도가 더 큰 초미세먼지(PM-2.5) 저감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초미세먼지(PM-2.5) 경보제를 도입했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시만의 노력으로는 개선할 수 없는 대기질에 대한 도시별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동북아 도시들의 공동대응 및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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