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서강대학교가 2017년 개교를 목표로 2015년에 남양주 캠퍼스 착공에 들어가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이를 놓고 학교측과 이 학교 학생들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캠퍼스 신설에 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수렴 절차가 충분치 않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17일 서강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학교측은 지난 7월 16일 남양주 캠퍼스 설립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지만 총학생회와 사전 일정 조율 없이 일방적으로 불과 1주일 전 공청회 개최를 통보했다.
이 학교 총학생회는 “그 당시에는 방학기간이라 학생들이 참여해 여론을 수렴하기 어려웠으며 공청회도 학교측이 내부적으로 정한 기본협약을 일방적인 발표 형식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사업방향에 대해 의견을 표명할 기회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강대 총학생회는 지난 9월 2일 총학 특별자치기구로 ‘남양주캠퍼스 공동대책위원회’를 설립하고 학생-총장과의 대화, 남양주 캠퍼스 관련 별도 공청회 개최 등을 요구사항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학교 측은 캠퍼스 사업을 추진하는 기구가 공식 출범할 때까지 답변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총장과의 대화 요구도 일부 총학생회 운영위원과의 간담회 개최로 수정 제안했다.
그러자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 소통하려 않는다”는 주장과 함께 간담회 제안을 거부하고 “공동행동을 모색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서강대측은 지난 15일 공지를 통해 오는 29일 총장-학생간 대화를 개최하겠다고 애초 입장을 바꿨다.
서강대 관계자는 “이번 주 초 남양주 캠퍼스 설립기획단이 정식으로 출범해 공청회 등 관련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캠퍼스 공청회도 일정을 따로 잡아 학생들의 궁금증과 이전 계획 등을 투명하게 전달하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호 서강대 총학생회장은 “학교 측의 진정성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며 “학생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수렴하면서 공청회 이후 진행사항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tiger@heraldcorp.com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