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의 하석주(45) 감독이 폭행 시비에 휘말린 이천수(32·인천 유나이티드)에 대해 언급했다.
하석주 감독은 17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천수가 잘 돼야 내 기분도 좋은데, 안타깝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 감독은 “옛날 버릇이 또 나왔다고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답답하다”고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인천은 이천수의 마지막 팀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러 고향에 간 것인데 이런 일이 있으면 안됐다”고 덧붙였다.
하 감독은 “이젠 조언할 말이 없다. 내 선수가 아니라 함부로 말하기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천수와 하석주 감독은 복잡한 인연으로 얽혀있다. 지난 2009년 전남 소속이었던 이천수는 알 나스르(사우디) 이적 과정에서 전남과 심각한 갈등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당시 전남 코치였던 하석주 감독이 있었다. 그러나 전남 감독으로 돌아온 하 감독은 이천수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올해 초 이천수의 임의탈퇴를 철회하는데 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 14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서 김 모(30) 씨를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파손한 혐의로 신고 받았다. 이천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를 지키려 그랬다”고 해명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아내가 자리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거짓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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