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범'(감독 국동석)이 참신한 소재와 기존의 스릴러 공식을 깬 구조로 참신함을 선사하며 박스오피스 1위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10월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7일 '공범'은 전국 606개의 상영관에 22만 881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4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76만 9151명이다.
'공범'은 개봉 첫 날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에 있던 '그래비티'와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를 가뿐히 제압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공범'의 흥행 요인으로는 국동석 감독의 '세상의 모든 범죄자는 누군가의 가족이다'라는 명제로부터 시작하는 참신한 소재다. 그 동안 스릴러물에서는 피해자의 가족들의 삶은 많이 그려왔지만 범죄자의 가족은 주 소재가 되지 않았다. 이에 '공범'의 신선한 발상은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기 충분하다는 평이다.
또한 아버지와 딸의 잔인하면서도 숨막히는 의심을 해야하는 상황이 흥미롭다. 세상에서 가장 자신을 사랑하는 아버지를 의심해야만 하는, 그럼에도 가족이기 때문에 신고하지 못하고 끝까지 감싸려는 다은의 사투가 아이러니하지만 공감을 일으킨다.
보통 스릴러물은 거친 남성의 감성을 바탕으로 잔인하면서도 거친 액션들이 가미돼 왔다. 하지만 '공범'은 오로지 여주인공 다은의 심리적 변화와 '정말로 범일일지 모르는' 아버지 순만(김갑수 분)의 진실게임 만으로 충분히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손예진의 폭발적인 감정연기와 김갑수의 관록의 연기는 '공범'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공범'은 현재 주말관객 포함 70만을 돌파한 상황에서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100만 관객돌파도 무리없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범’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유괴살인사건 공소시효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사랑하는 아빠를 떠올리게 되면서 시작된 딸 다은(손예진 분)의 잔인한 의심을 그려낸 감성 스릴러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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