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범'이 압도적 압도적 흥행세를 보이고 있던 외화 '그래비티'를 단숨에 제압하며 박스오피스에 올랐다. 폭발적인 감정연기를 오가는 손예진의 연기가 '감성 스릴러'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 셈이다.
10월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화이'는 지난 24일 하루 전국 514개 스크린에서 11만 456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2만 955명이다.
'공범'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던 '그래비티'를 제치고 개봉 첫 날, 두 자릿 수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흥행과 연기력 두 마리 토끼를 잡아왔던 손예진이기에 그의 컴백에 대한 대중의 기대와 관심이 '공범'의 상승세에 톡톡히 한 몫 했다는 평이다.
'공범'은 ‘모든 범죄자는 누군가의 가족이다’라는 명제 하에 공소시효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사랑하는 아빠를 떠올리게 되면서 시작되는 딸의 잔인한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손예진은 아빠를 의심하면서부터의 딸 다은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진실에 다가갈 수록 범인이 아빠라는 사실을 확신하며 배신감의 감정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아빠에 대한 사랑과 확신이 있었던만큼 한 순간에 무너지는 믿음 앞에서 변화하는 다은의 심경이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공범'은 기존 스릴러의 공식을 뒤집는 감성적인 접근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며 ‘충격적이고도 슬픈 스릴러’로 자리매김하며 주말박스오피스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
쏟아지는 영화 속에서 손예진식 '명품 감성 스릴러'가 올 가을 극장가를 주름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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