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서치센터장 6인이 전망하는 11월 증시
中 구조조정 이슈가 최대관건 환율 부담 외인 매수강도 염두를
변동성 확대 가능성 있지만 주가 조정시 주식비중 확대 은행·반도체 안정성장 기대
주요 증권사들은 11월 국내 증시에 대해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예상했다. 코스피 상승을 이끈 외국인 순매수가 약화되면서 중국 정책 리스크와 환율 등 커지는 대내외 변수의 영향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헤럴드경제가 28일 삼성, KDB대우, 우리, 한국, 현대, 신한 등 국내 6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상대로 11월 증시 전망을 설문한 결과, 코스피 예상밴드는 1900~2150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종가(2034.39)를 기준으로 다소 하락 쪽에 무게감이 실려있지만 뚜렷한 방향성을 찾긴 힘들다.
리서치센터장들은 대거 유입됐던 외국인 매수세의 강도는 약해지겠지만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장기자금인 미국계 자금의 매수세는 지속되는 반면, 단기자금인 헤지펀드 자금은 차익실현에 나설 것”이라며 “종합적으로 순매수 기조는 이어지겠지만 매수 강도는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기회복기에 외국인 투자자는 경기회복에 탄력적으로 반응하는 한국주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외국인 매수세 지속을 전망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말까지 외국인은 3조~4조원 이상 추가 매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 전략을 놓고는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홍성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차익실현을 조언했지만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식비중 확대를 권했다.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주가 조정을 이용한 주식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11월에 눈여겨봐야 할 변수로는, 중국 공산당 제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이하 3중 전회)를 꼽은 의견이 6명 가운데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3중 전회를 전후로 중국 구조조정 이슈가 불거질 경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변수 다음으론 연중 최저점으로 내려앉은 원/달러 환율이 주의해야 할 변수로 지목됐다. 오 센터장은 “원화 강세는 기업실적과 주가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율 부담 탓에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약해지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홍성국 센터장은 조언했다.
유망 업종으로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은행을 꼽은 센터장이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준재 센터장은 “일부 대기업의 부실 우려가 있지만 은행은 그간 충당금 적립을 꾸준히 해왔다”고 말했다. 신동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은행 주가가 밸류에이션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반도체 업종이 2명의 센터장의 지목을 받았다.
김우영 기자/
기자]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