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31일 외국인이 45거래일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이날 기관마저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는 전일보다 29.49포인트(1.43%) 내린 2030.0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2포인트(0.42%) 내린 2050.96으로 시작했지만,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폭을 점차 키워나갔다.

투자자별로는 오후 3시 42분 현재 외국인이 86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이 1689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이 2408억원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도 장마감 직후 매수세 유입을 이어나갔다. 3시 정규장 마감 후 30분간 외국인은 423억8000만원을 사들이며 매도폭을 줄였다. 때문에 시간 외 거래의 대규모 매수세 유입으로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기존 개별종목 매도 규모가 커 순매수 릴레이는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의 팔자세 전환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0월 회의 결과가 공개된 이후 양적완화 축소 시행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재차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 급락에 시가총액 상위주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사자세에도 2%대 하락세를 보였고, NAVER(-5.24%), 현대차(-3.07%), SK하이닉스(-2.74%), 현대중공업(-2.69%) 등의 하락폭이 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060.7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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