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터키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탄불-경주 엑스포’가 개막 15일만에 누적관람객 300만을 기록했다.

16일 경주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아시아의 시작과 끝을 문화로 잇는 이번 대회가 지난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 집계 결과, 이날 하루 24만9000명이 방문해 총 308만7000명이 엑스포를 다녀갔다.

총 23일 간의 일정으로 지난달 31일 이스탄불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는 터키에 ‘코레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개막 5일 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개막 13일째인 지난 12일께는 당초 목표 관람객인 250만명을 훌쩍 넘기는 대성과를 거뒀다.

조직위 관계자는 “공연, 체험, 전시, 홍보관 등 행사장 곳곳이 초만원으로 이런 분위기라면 폐막 때까지 400만명 돌파도 문제없을 것”이라며 “이스탄불시측에서 50억원 상당의 홍보물을 과감하게 설치해 이스탄불 전역이 태극기와 엑스포 깃발로 뒤덮여 있어 그 효과도 큰 거 같다”고 말했다.

전태동 이스탄불 총영사는 “행사를 앞두고 터키에 시위도 있었고, 엑스포 행사장도 여러 곳으로 나눠져 있어서 조금 걱정했었다”며 “행사를 여러 군데서 하니까 다양한 지역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고 무엇보다 행사마다 반응이 뜨거워 놀랍다”며 엑스포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엑스포 주 무대는 이스탄불의 상징인 아야 소피아 박물관과 블루모스크, 톱카프 궁전으로 둘러싸인 술탄 아흐멧 광장으로 우리나라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전통 공연, 길놀이 퍼레이드, 태권도 시범, 한국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펼쳐져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과 터키인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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