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이창동·홍상수 등 부산국제영화제에 행사 마련 ‘만다라’ 등 71편 초청·상영
강우석, 이창동, 홍상수, 임상수, 봉준호, 김대승, 류승완 등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스타 감독들이 부산에 총출동한다. 역대 최대 규모이자 국제영화제로선 유례없는 대규모의 감독 회고전을 맞아서다. 오는 10월 3일 개막하는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임권택<사진> 감독 전작전에 후배 감독 및 배우, 제작자들이 나섰다.
어떤 이들은 행사지원금을 기꺼이 내놓았고, 어떤 영화인들은 선배의 작품으로 관객을 만나 대담을 갖기로 했다. 한국영화의 사상 최대 부흥기를 맞은 가운데 이루어지는 뜻깊은 행사다.
부산국제영화제 임권택 전작 상영전은 개막 전인 오는 23일부터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시작한다. 개막 전까지 총 62편이 관객을 만나고, 영화제가 시작한 후에는 9편이 상영된다. 임권택 감독은 지금까지 총 101편을 연출했지만 일부는 필름이 유실되거나 훼손돼 현재 상영 가능한 71편이 초청됐다.
정희조 기자/checho@heraldm.com 110314 임권택감독 정희조 기자/checho@heraldm.com 110314 임권택감독 정희조 기자/checho@heraldm.com 110314
먼저 후배 영화인들 중에서 감독과 제작자 6명이 행사지원금을 모았다. ‘실미도’ ‘공공의 적’ ‘전설의 주먹’의 강우석 감독과 ‘건축학개론’의 심재명 명필름 대표, ‘더 테러 라이브’의 씨네2000 이춘연 대표, ‘7번방의 선물’의 NEW 김우택 대표, ‘숨바꼭질’의 드림캡쳐 김미희 대표, ‘감시자들’의 영화사집 이유진 대표 등이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를 상영한 후 마련된 작품별 관객과의 대화(GV)와 강연 프로그램에서도 배우와 감독, 평론가 등이 대거 릴레이로 무대에 선다. 회고전 개막일인 23일엔 ‘만다라’ 상영 후 임권택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로 문을 열고, 이튿날엔 ‘축제’로 배우 안성기가 영화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임권택 감독의 연출부(조감독) 출신인 ‘하녀’의 임상수와 ‘후궁’의 김대승 감독이 ‘장군의 아들2’ 상영 후 ‘임권택의 현장을 말한다’는 주제로 곁에서 지켜봤던 대선배의 진솔한 모습을 전하게 된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류승완, 이창동, 이윤기, 정지우, 봉준호, 김태용, 홍상수, 정성일 감독 등이 ‘장군의 아들’ ‘짝코’ ‘티켓’ ‘안개마을’ ‘아제아제 바라아제’ ‘춘향뎐’ ‘개벽’ 등 작품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다. 해외 영화 감독과 학자들도 임권택 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중국의 거장 지아장커 감독이 ‘서편제’의 작품 세계를 주제로 관객과 만나고, 중국 베이징대 다이진화 교수는 ‘발묵 속의 여백: 임권택 읽기’라는 강연을 마련했다. 프랑스 영화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 편집장 출신인 영화평론가 장-미셸 프로동의 “‘길소뜸’, 임권택의 길”과 미국 USC대학 데이빗 제임스 교수의 “성찰적인 민족지학과 ‘달빛 길어올리기’라는 제목의 강연도 영화제 개막 중 열린다.
이형석 기자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