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시트콤 ’감자별'이 기대에도 불구하고 막상 첫 회 방영되면서 반응이 시들했다.
tvN이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첫 회는 웃기지 않았다. 시트콤을 무색케 했다는 평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감자별’ 1회는 의욕이 넘친 듯, 너무나 많은 캐릭터를 나열식으로 소개해 버거워보였다. 그러니 재미는 쏙 빠졌다.
이날 주로 소개된 두 인물은 노주현과 고경표다. 노주현은 아침에 깜빡하고 안먹은 전립선 비대증 약에 집착하며 하루 종일 방광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로 등장했다. 반면 고경표는 이른바 ‘외국 물 먹고’ 온 젊은 세대의 허세를 꼬집었다. 그는 하버드 학력에 집착하고, 타인의 R 발음과 L 발음을 고쳐주는 밉상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순재와 금보라도 마찬가지다. 이순재는 다짜고짜 화를 내고 며느리를 싫어하는 시아버지로, 금보라는 사과 상자에 돈 담아 뇌물로 건네는 걸 최초로 시도했다고 알려진, 기가 센 며느리로 나타났다. 앞으로 어떻게 엮어서 웃으며 즐길 에피소드를 유발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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