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충무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인기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팀이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한 이후 티켓 판매율 역시 급증하고 있다.
추석을 맞아 '허술한 신사들' 특집으로 꾸며진 '라스'는 '보니앤클라이드'에서 열연 중인 김민종, 다나, 키, 박형식이 출연했다. 이들은 뮤지컬 홍보를 시작으로 키스신 일화, 게스트들 간의 성역 없는 폭로열전을 벌이는 등 화려한 입담으로 MC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했다.
지난 8월 말 '라스' 촬영 소식이 전해진 후부터 한껏 기대를 모았던 만큼 방송 직후 남성아이돌그룹 샤이니 키의 같은 소속사 식구들에게도 예외없는 불꽃 입담, 김민종의 유례없는 세트퇴장사건, 박형식이 선보인 뮤지컬 넘버 '보니'의 열창까지 총망라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 직후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가 검색어 1위에 등극하고 출연자 모두의 이름이 시종일관 관련 검색어에 오르는 등 추석연휴 첫날 밤을 뜨겁게 장식했다.
대중들의 많은 관심 속에 '라스'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선점했고, 방송 뿐만 아니라 '보니앤클라이드'의 공연 열기도 한층 뜨거워졌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난히 길었던 추석 연휴 동안 주춤할 수 있었던 티켓판매에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공연 티켓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한 것.
올 상반기에 걸쳐 업계 관계자들의 깊은 시름만큼이나 길게 이어지고 있는 공연계 전반적인 침체현상에도 굴하지 않고 무서운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보니앤클라이드'는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브로드웨이 최신작으로 주목받았다. 2013년 대세남 엄기준, 한지상, 키, 박형식이 속박을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 클라이드로 분하며, 도도하고 주체적인 클라이드의 피앙새 보니는 뮤지컬배우 겸 가수 리사, 안유진,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 다나가 클라이드의 형이자 든든한 조력자인 벅 역에는 뮤지컬배우 이정열과 배우 김민종이, 그외에 주아, 김법래, 김형균, 박진우가 캐스팅돼 올 가을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니앤클라이드'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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