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재스민
사기 혐의로 철창신세를 지게 된 남편(알렉 볼드윈) 탓에 최상류층에서 쪽박신세로 급전직하한 재스민(케이트 블란쳇)은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가난한 동생 진저(샐리 호킨스)의 집에 얹혀살며 재기를 노린다. 하지만 자기 힘으로 뭐 하나 이룩해본 적 없던 인생이 하루아침에 달라지기가 쉽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파티장에서 우연히 외교관 드와이트(피터 사스가드)를 만나고, 재스민은 그로부터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본다. 우디 앨런 감독. 15세 이상 관람가.
▶한마디로: 추락한 신데렐라를 통해 본 현대 미국에 대한 익살맞은 풍자극.
>>>>허니 초등학생 유수프(보라 알타스)는 책을 읽을 때마다 말을 더듬는다. 무던히 노력하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다. 친구들과도 잘 뒤섞이지 못하는 유수프의 유일한 친구는 아버지 야쿱(에르달 베식시오글루). 아들은 아버지 앞에서 책을 읽고, 아버지는 아들의 작은 가슴에 용기를 심어준다. 벌이 점점 사라지던 어느 날, 양봉업자 아버지는 밀원지를 찾아 이웃마을로 향한 후 돌아오지 않는다. 엄마 제흐라(튤린 오젠)와 유수프는 야쿱을 찾아 이웃마을로 향한다. 세미 카플라 노글루 감독. 전체 관람가.
▶한마디로: 아빠라는 깊은 숲, 인생이라는 숲길에서 겪는 소년의 성장담.
>>>>가투의 연날리기 삼촌 밑에서 고철을 줍고 수리하며 근근이 생활하는 고아 소년 가투(모드 사매드). 그의 유일한 낙은 연날리기다. 학교도 다니지 않고 틈날 때마다 연날리기에 매진하지만, 최고의 자리는 늘 칼리라는 정체 모를 인물에게 돌아간다. 어느 날 동네를 평정한 연의 황제 칼리에게 도전했다가 쓰라린 패배를 맛본 가투. 칼리를 꺾기 위해선 동네에서 가장 높은 학교 옥상에 올라가야 한다고 판단한 가투는 신분을 위장해 거짓으로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다. 라잔코사 감독. 전체 관람가.
▶한마디로: 착한 영화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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