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주식 24만주 매입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가능성이 시장에서 거듭 제기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일 장 마감 후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24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제일모직 등 특수관계인의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지분은 19.98%가 됐고, 두 회사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광수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매입은 엔지니어링의 주주 대상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한 첫 행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유상증자의 참여는 결국 삼성물산과 엔지니어링의 합병이라는 장기적 차원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합병설이 불거지면서 양사에 향후 주가 방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이 2분기 연속 어닝쇼크에도 최근 이벤트에 주가가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8%대 급등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 움직임의 주된 원인이 삼성물산과의 합병 기대감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성연진 기자/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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