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웹게임 시장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좋지 못했다. '선선도' 등 인기 게임의 강세는 여전했지만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약화됐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무엇보다 지난해에 비해 출시되는 신작들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위기론까지 대두되는 상황이다. 웹게임의 약세가 비롯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보인다. 먼저 모바일게임 열풍으로 인한 유저층의 잠식이다. 모바일게임이라는 새로운 즐길거리에 유저들이 빠져들면서 상대적으로 웹게임 유저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주장이다. 몇몇 게임들이 모바일 연동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은 갈길이 멀어 제대로 된 시너지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소재의 고갈이다. 삼국지와 무협이라는 제한된 소재가 오랫동안 시장을 잠식하며 유저들의 흥미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유럽 판타지 웹게임들이 가끔 등장하지만 아직 전체적인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최근 온라인게임이나 콘솔 게임을 웹게임으로 재탄생시킨 작품들이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비록 모바일게임으로 인한 악영향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나 적어도 소재의 고갈 측면에서는 새로운 변화의 계기를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다. → 온라인 IㆍP를 기반으로 개발된 '리턴투판타지' 지난 7월 28일 포커스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리턴투판타지'는 기존의 웹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동료 부축 시스템이나 유저가 몬스터가 될 수 있는 NPC 모드, 퀘스트 제작 모드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국산 온라인게임의 고전인 '판타지포유'의 세계관을 웹게임으로 잇고 있는 '리턴투판타지'는 원작을 만든 정동현 사장 등 핵심 멤버들이 개발에 참여,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게임이다.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어 웹게임 시장에 변화를 야기할 기대주라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주 웹게임 최고의 이슈였던 '드라켄상' 역시 2009년에 발매된 동명의 PC게임을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원작의 핵심 요소를 웹게임 환경에 맞춰 업그레이드 시켰으며 특히 PvP의 경우, 1:1 개인전을 비롯해 3:3 팀전, 5:5 깃발뺏기 등도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6:6의 AoS 방식의 전투까지 구현해 기대가 크다. 이밖에도 하드코어 MMORPG '레퀴엠 온라인'을 원작으로 한 '블러디메어: 레퀴엠 리턴즈' 등도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에서는 플랫폼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온라인이나 콘솔의 유명한 IㆍP가 웹게임으로 재탄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아직 이들 게임들이 본격적인 성과를 논하기에는 이른 단계여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정광연 기자
기자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