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최근 발표된 세계 3대 공모전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컨셉2013’에서 대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Best of the best’를 수상했다.

8일 대구대에 따르면 Best of the best는 총 24개 부문별로 가장 뛰어난 작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본상인 Winner보다 한 단계 위에 해당한다.

이번 수상으로 대구대는 지난 4월 같은 학과 학생들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2013 iF 컨셉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회 최고상(골드상)을 수상한 이후 겹경사를 맞게 됐다.

이에 따라 대구대 산업디자인학과는 지난 2009년 이후 5년 연속으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이번 수상 주인공은 이근원(4학년ㆍ25), 이혜진(4학년ㆍ23ㆍ여), 이승한(4학년ㆍ26)씨로 이들은 ‘Apron Tool Bag(앞치마 공구가방)’ 작품을 제출했다.

이씨 등은 Apron Tool Bag이 전문 수리공이 아닌 일반인들이 집에서 간단히 물건을 고칠 때 쓰는 공구와 앞치마를 가방 형태로 만들어 공구의 휴대성을 높이고 작업 시 위생적인 면을 개선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작품은 앞치마에 공구를 달 수 있도록 해 작업 시 옷이 더럽혀 지는 것을 방지함은 물론 공구를 바로 꺼내 쓸 수 있도록 만들어 편리함을 향상시켰고, 다 사용한 공구 앞치마는 가방 형태로 만들 수 있어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도록 했다.

지도교수인 유상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한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그 실력을 입증하고 있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디자인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의 함께하는 작업이란 점을 명심하고 앞으로 훌륭한 디자이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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