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서울 강남역 상가 및 서초구민들이 12일 오전 서울시를 방문해 폭우시 상습침수구역인 강남역 일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1998년 상습침수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역은 그동안 폭우가 올 때면 상습적으로 침수됐다. 하지만 이는 시설의 낙후가 아닌 지형적 문제와 반포천 복개구간의 통수능력 부족이라는 지적이 꾸진히 제기돼왔다.
하지만 서울시에서는 강남역 주변의 상습 침수문제를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아닌 교대역에서 반포천까지 자연유하식 하수터널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추진하려고 하자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강남역 상가와 서초구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중심으로 지난 7월12일부터 7월31일까지 총 20일간 강남역 상습침수 방지를 위해 ‘강남역 대심도 빗물저류시설 설치 촉구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심도 빗물저류시설 설치를 촉구하는 주민서명운동을 펼쳤다.
서명운동에는 서초구민 44만명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1만5455명의 주민이 대심도 빗물저류시설 설치가 필요하다는 공감을 가지고 동참했다.
주민들은 “서울시에서는 교대역에서 반포천까지 자연유하식 하수터널을 설치하는 방법을 검토중인데 이 방식은 반포천 복개구간의 부족한 통수능력을 일부 분담할 수 있으나, 한강 홍수위(E.L 15.74m)까지 높아질 경우 반포천의 범람 위험을 키워 또 다른 반포권 주변(E.L 10.5~11.5m)의 침수피해를 발생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원종 주민 서명운동 추진위원회 공동대표는“강남역 일대의 지형적 특성과 반포천 처리용량 부족을 고려할 때, 지난 2011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발표한, 강남역에서 한강까지 40~50미터 지하에 대심도 빗물저류시설(∮7.5m, 연장 3.1km)을 설치하는 것만이 강남역 침수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다”며, “서울시는 하루빨리 대심도 빗물저류시설을 설치해 서초구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켜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원회 위원 30명은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면담 한 후 서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