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12일 새벽 한강에 투신, 실종된 것으로 신고된 김종률(51) 전 민주당 의원(현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은 현재 바이오벤처기업 알앤엘바이오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를 받고 있었다.

경찰과 검찰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011년 1월 알앤엘바이오 측이 자사의 부실회계 문제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금융감독원 간부 윤모씨에게 5억원을 건넨 의혹과 관련, 11일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알앤엘바이오 라정찬 대표와는 청주의 한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검찰에서 알앤엘바이오 고문으로 금품 전달을 ‘담당한’ 자신이 ‘배달 사고’를 냈고, 실제로는 윤씨에게 돈을 전달한 적이 없다며 기존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단국대 부지 개발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0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추징금 1억원을 확정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었다. 1년 후 2010년 7월 가석방된 뒤 지난 1월 복권된 그는 옛 지역구 지역위원으로 정계에 복귀했으며 지난 4월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정치적 재기의 발판 마련에 성공했지만 이번에 또다시 비리 연루 의혹에 휘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