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재무팀장 금전출납부 압수 소문에 소문 일부명단 나돌아 검찰 “아직 발견된 단서 없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시작된 검찰수사가 전군표 전 국세청장을 구속 기소하는 등 세무조사 무마 로비로 확대되면서 수사가 정ㆍ관계 로비 의혹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 등을 거론하면서 “구체적인 로비 리스트가 있다”는 소문까지 퍼지는 중이다.
이에 대해 검찰은 “현재까지 확보된 범죄 단서는 없다”며 수사 확대 가능성을 부인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지난 13일 전군표(59) 전 국세청장과 허병익(59) 전 국세청 차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뇌물방조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하는 것으로, 국세청에 대한 CJ 측의 로비 의혹 수사는 일단락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전 전 국세청장 등의 뇌물수수 사실을 포착하게 된 것은 CJ그룹의 전 재무팀장으로 일했던 이모(44)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얻은 우연한 결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씨가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USB(이동식 저장장치)에 비자금 금전출납 기록이 담겨진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 기록 안에 ‘국세청에 3억원’ 이라고 적힌 메모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씨의 금전출납부 존재가 알려지면서 법조계 안팎에서는 검찰이 이를 통해 정ㆍ관계 인사들에 대한 CJ의 로비정황도 포착했을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실세로 군림했던 정관계 인사들이 로비 대상이 됐을 것이란 추측과 함께 일부 명단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에 대해 실체가 없는 루머라는 입장이다. .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보된 추가적인 범죄 단서는 없다”며 정ㆍ관계 로비 의혹 수사 등 수사 확대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는 “그러한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것은 우리도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소문일 뿐이다. 구체적인 수사 단서를 확보한 것은 없다”며 “범죄에 대한 단서가 확보된다면 모를까, 풍문만 갖고는 수사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김재현 기자/
![유례없는 초호황에 ‘조선의 심장’도 공급병목…세계 1위 中 주문 쇄도에 650억원 설비 투자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9/news-p.v1.20260907.bc37390dff704bc08e370f2730d98523_T1.png?type=h&h=240)
![항암 치료받다 피부 ‘감염’까지…서울대병원서 겪은 ‘황당’ 사연, 뭐길래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8/news-p.v1.20260907.2d18490bb21946468debe6a5e3d567f2_T1.jpg?type=h&h=240)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