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가 해외스타 최초로 일본 닛산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마친 가운데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보다 순간을 즐긴다"고 말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17일 오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닛산 스타디움에서 돔 투어 '타임(TIME)'의 피날레 공연을 마친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해 공연을 마친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전했다.

유노윤호는 "동방신기는 어떤 무대든 '점점 올라가야 된다'는 생각보다 순간을 즐기는 팀"이라며 "작은 공연장은 그만의 묘미가 있고, 중간 홀 사이즈의 공연장에서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찾았다. 그 결과 지금 이 순간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디움 공연을 했다고 해서 스스로를 '대스타'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지도 않다"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팬들 역시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창민 역시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라는 기분 좋은 기록을 남기게 됐다. 하지만 이 역시 앞으로 활동하게 될 후배들이 깨야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야 우리나라는 물론, 케이팝(K-POP)을 세계에 알릴 수 있다"고 자만하지 않았다.

끝으로 그는 "단순히 기록보다는 대한민국의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동방신기는 지난 17, 18일 양일간 닛산 스타디움에서 5대 돔 투어 '타임'의 피날레 공연을 개최, 해외 가수로는 최초로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펼쳤다. 이틀 공연을 통해 약 14만 4000명을 동원했으며 이번 투어로는 85만 명의 관객들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요코하마(일본)=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