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 원자력 비리, 4대강 비리 등 공기업들의 도덕적 해이가 대다수 국민들을 분노케하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가장 중요한 노후 자금이라고 할 수 국민연금을 직원들이 어처구니없이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5월과 6월에 실시한 지방 지사 감사에서 출장비를 멋대로 사용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고 SBS가 전했다.수법은 다양했다. 강원도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업무 시간에 동료 병문안을 가면서 출장비까지 챙겼다. 2명 이상이 출장 갈 때 출장비를 중복 신청하는 방법으로 2배, 3배로 받은 경우도 있었다.

시내 출장을 시외 출장으로 둔갑시켜 2배의 출장비를 타낸 사례, 공단 차량을 이용해 놓고 교통비를 받은 사례도 들통났다.부풀려 받은 출장비는 한 건에 몇만 원에서 몇십만 원.

국고와 연금 가입자들의 보험료로 공단이 운영되는 만큼,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국민들이 낸 돈이 공단 직원들의 쌈짓돈이 된 셈입니다.

감사 때마다 출장비 부풀리기가 적발되자 국민연금공단은 올 연말 전 직원의 출장비 사용 실태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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