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경남) 기자]새벽 원룸이나 모텔에 칩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치던 40대 남성이 모자에 묻은 땀 때문에 덜미가 잡혔다.

20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44)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새벽에 창원ㆍ통영ㆍ밀양 일대 원룸이나 모텔에 12차례 침입, 총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가 덜미를 붙잡힌 것은 지난 6월 새벽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의 한 주택에 침입, 범행하려다 집 주인이 인기척을 느끼고 소리치자 도망가는 과정에서 쓰고 있던 모자를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모자를 수거해 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모자에 묻은 땀으로 A 씨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야간방실침입절도죄로 지난해 1월 만기 출소한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누범 기간에 또 절도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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