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의 이정재가 기존의 작품 속 그려진 수양대군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수양’을 선보인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이정재는 왕이 되려는 야망가 수양대군으로 분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정재는 권력을 향한 욕망을 감추지 않는, 젊고 카리스마 넘치는 수양대군을 그려내기 위해 표정부터 발성, 동작 하나하나까지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또 평소 수양대군이 사냥을 즐겼다는 역사적 기록에서 착안, 얼굴에 거친 상처를 표현하는 등 ‘수양대군’을 자신만의 연륜과 창의로 재해석했다.
한재림 감독은 “야망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야망이 결코 천박하지 않고 태생적인 품위가 묻어 나오는 인물, 새로운 수양대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한 수양대군의 모습은 영화 ‘하녀’에서 보았던 주인 남자 훈을 연기한 배우 이정재를 떠올리게 했다”라고 이정재를 캐스팅 하게 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정재 외에도 송강호,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그리고 김혜수가 출연하는 ‘관상’은 내달 11일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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