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개인투자자 비중이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거래대금 비중은 52.82%로 연초 이후 가장 높았다.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이 50%를 넘어선 건 올들어 처음이다.
지난 1월 47.54%였던 개인 비중은 지난 6월 ‘버냉키 쇼크’로 증시 침체가 이어지면서 43.78%까지 떨어졌다가 7월 48.88%로 반등했다.
주문 건수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8월 61.86%로, 1월(62.94%)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최저치였던 6월(55.70%)보다 6.1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개인 비중이 증가하는 동안 기관의 거래대금 비중은 1월 23.19%에서 8월 21.01%로 2.18%포인트 줄었다. 외국인의 거래대금 비중도 같은 기간 28.04%에서 25.11%로 2.93%포인트 감소했다.
1억원 이상 개인이 대량주문한 건수는 이달 하루 평균 7448건으로 1월(7237건)보다 2.92% 늘었다. 1만주 이상 대량주문한 건수는 하루 평균 1만9858건으로 1월(3만1157건)보다 32.26% 감소했다.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전자(2.63%)였다. 이어 삼성생명(2.53%), NHN(1.50%), 삼성화재(1.35%), 엔씨소프트(1.33%)가 뒤를 이었다. 1만주 이상 개인의 대량주문 비중이 높은 종목은 미래산업(11.24%), 유니켐(9.85%), 현대피앤씨(8.02%) 등 주로 저가주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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